어느덧 2016년이 되었네요.
2014년 이후 업데이트를 뜸하게 하다가 2015년은 심각한 수준으로 방치해놓았네요. 이러고서 어디다가 '블로그를 운영중'이라는 소개도 했으니 민망할 따름입니다.
작년을 되돌아보면, 예년에 비해 출간 수는 약간 줄은 것 같아도 좋은 작품도 많이 나왔고, 새로운 추리소설 전문잡지 <미스테리아>가 창간했고, <계간 미스터리>도 통권 50호를 돌파했으니 그럭저럭 뜻깊은 한해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미스테리아>는 벌써 네 권이나 나왔는데, 추리소설에 별로 관심 없던 사람들까지 한번쯤 눈길을 돌리게 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는 점에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2002년 창간한 <계간 미스터리>도 만 14년만에 통권 50호에 이르렀습니다. 아쉬운 점도 많지만 꾸준히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여담이지만, 일본 추리잡지 <미스터리 매거진>은 월간에서 격월간으로 바뀌었고 격월간지 <지알로>는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바뀐다 하니 '추리소설 왕국'이라는 일본도 예전같진 않은가 봅니다.)
이번 겨울은 덜 춥고 눈도 안와서 겨울 분위기가 안납니다만 기분전환을 위해 몇년 전 찍은 사진 한 장...
새해 계획 많이 세우셨는지요? 지금부터 360일쯤 지난 뒤 아쉬움이 없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 2016년에도 좋은 작품 많이 나오고 또 많이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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