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나미 아사의 <얼어붙은 송곳니>가 국내에서 영화로 만들어지는군요.
115회 나오키상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영화 제목은 <하울링(가제)>.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송강호와 이나영이 자연발화 연쇄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강력계 형사로 캐스팅 됐습니다. 송강호는 마초형사 캐릭터가 잘 어울릴 듯 합니다. 이 소설의 압권은 마지막 오토바이 추격 장면인데 이나영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자랑질은 아니고요, 몇 년 전 모 영화잡지와 인터뷰하면서 ‘영화로 봤으면 좋을 것 같은 추리소설’에 이 작품 강추했는데 흐뭇!
<계간 미스터리>편집장님이 최근 제게 선물한 책입니다. 신작 준비 중이신 노원 선생님 근황도 함께 전해주시더군요. 어릴적 만화방에서 빌린 <위험한 외출>을 밤새워 읽던 기억이 새록새록~
선생님이 올해 여든이신데요, 정말이지 그 열정이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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