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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단편) 아연중독자 - 섹스턴 블레이크 시리즈 (3) 아연중독자(亞鉛中毒者) 최유범 옮김 작품에 대해서 이 시리즈에 대해서는 의 소개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작품은 해방 전의 대중잡지인 [별건곤(別乾坤)] 1933년 7월호에 수록되었습니다. 1. 1887년 12월 모진 비바람이 부는 어두운 밤. 영국 Y주(州) R이라고 하는 어촌(漁村) 회회교(回回敎) 사원의 P 교부는 방금 참회식을 마치고 자기 방으로 돌아왔을 때에 갑자기 현관의 벨소리가 요란스럽게 울리었다. 그 소리가 너무 요란스럽기 때문에 P교부는 하인이 나오기를 기다리지 아니하고 손수 문을 열러 나갔다. 그러나 그가 문안에까지 가기 전 키가 후리후리 큰 젊은 사람 하나가 밖으로부터 문을 함부로 밀치고 들어왔다. 그는 문을 콰당 닫고는 문에 등을 대고 허덕거렸다. 그의 얼굴에서는 피가 붉은 .. 더보기
[해외소식] 2010 앤소니 상 수상작 발표 지난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스터리 컨벤션인 바우처콘(Bouchercon)에서 앤소니 상(Anthony Awards) 수상자가 발표되었습니다. 1968년 세상을 떠난 작가이자 평론가인 앤소니 바우처의 이름을 딴 이 행사는 1970년부터 시작되었으며 1986년부터 앤소니 상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습니다. 수상작은 바우처콘 참가자의 투표에 의해 선정되며, 장편 부문, 신인 부문, 단편 부문, 페이퍼백 오리지널 부문, 평론 및 논픽션 부문, 특별상 등 다양한 부문에 수여됩니다. 다만 올해는 평생공로상 수상자가 없네요. 앤소니 상은 추리소설 독자가 직접 뽑은 만큼 작품의 대중성도 높은 편입니다. 수상작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편 부문 : THE BRUTAL TELLING / 루이.. 더보기
테마로 읽는 미스터리 <4> 야구 속고 속이는 죽음의 다이아몬드 탐정 짓은 그만하고 야구나 해. 그렇지 않으면 다음은 네 차례야. -(1984), 리처드 로젠 한동안 서늘한 가을 날씨를 뜨겁게 달구었던 한국 프로야구도 이제 마무리되었습니다.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도 포스트시즌 경기가 벌어지는 중이고, 겨울이 되기 전에 모두 끝이 나겠지요. 여기서 잠깐. 일반적으로 운동장은 '그라운드Ground'라고 하지만 야구장은 '다이아몬드 Diamond'라고 합니다. 이유는 단순한데, 하늘에서 보면 각 루를 이어지는 내야 지역이 다이아몬드처럼 보이기 때문이지요. 1980년대 후반 뉴욕 메츠에서 활약했던 무키 윌슨은 야구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그 이유를 묻자 대답이 걸작이었습니다. "아내가 커다란 다이아몬드를 원했거든요."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