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추리소설의 삽화 ③ 김내성과 김영주 김영주(金榮注. 1919- 1998)는 앞에 언급했던 두 화가들과는 약간 다른 작품에 참여했습니다. 김내성이 추리소설을 떠나 순문학을 추구하던 시절 작품의 삽화를 맡은 것이죠. 그래서인지 삽화의 분위기도 사뭇 다릅니다. 예를 들면 경향신문에 연재되었던 「애인(愛人)」입니다. 또 사실상의 유작이었던 「실락원의 별」(역시 경향신문 연재)도 삽화를 맡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추리소설이었던 「사상의 장미」에서도 함께 했습니다. 이 작품은 원래 잡지 '신시대' 창간호인 1953년 5월부터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잡지의 폐간으로 인하여 3회만에 중단되었다가 약 1년 후인 1954년 8월부터 잡지 '신태양'을 통해 다시 시작하여 1956년 9월 완성됩니다. 김영주는 처음 연재할 때 삽화를 맡았으며 다시 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