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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블록

[해외소식] 리암 니슨이 매튜 스커더로 로렌스 블록의 1992년 작품 의 영화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작품은 과거 뉴욕의 민완형사였으나 지금은 알콜 중독으로 반쯤 폐인이 되어버린 사립탐정 매튜 스커더가 등장하는 시리즈 중 열 번째 작품으로, 황금가지에서 번역판이 나와 있습니다. 리암 니슨이 주연인 매튜 스커더 역을 맡으며, 스콧 프랭크가 각색 및 감독을 맡아 2013년 2월부터 제작에 들어간다고 하는군요. 매튜 스커더 시리즈의 영화화는 이번이 두 번째로, 1986년에 (1982)이 제작되었는데, 제프 브릿지스가 매튜 스커더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원작 역시 번역되어 있으며, 영화는 비디오로 출시되었지만 DVD로는 나오지 않은 것 같네요. (제프 브릿지스는 1949년생, 리엄 니슨은 1952년생입니다. 3살 차이입니다만, 37살과 61살에 같.. 더보기
테마로 읽는 미스터리 <34> 무기 몸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 나는 오늘 밤 내 손가락으로 셀 수 없을 만큼 사람을 죽였다. 난 그놈들을 쏠 때마다 즐거웠고, 마음이 흔들리지도 않았다. - 마이크 해머 (1951) 미키 스필레인 ‘범죄자와 대결을 벌이려면 그들 이상의 능력이 있어야만 한다.’ 이것은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에게 없으면 안 되는 조건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능력이란 뛰어난 머리일 수도 있고, 혹은 육체적인 힘, 아니면 무기를 사용하는 솜씨일 수도 있지요. 추리소설의 초창기이던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까지 탐정과 범인과의 대결 양상은 머리싸움이었습니다. 당시 작품 속의 범인은 아무 생각 없이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대단한 고심 끝에 사건을 저지르기 때문에 그보다 뛰어난 두뇌를 지닌 주인공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사건이 미궁에.. 더보기
테마로 읽는 미스터리 <10> 책 작가들이 사랑하는 것 “일찍이 알라누스 데 인술리스는 이렇게 노래하셨느니라. 이 세상 만물은 책이며 그림이며 또 거울이거니” - 윌리엄 수도사 (1980) - 움베르토 에코 추리소설 애호가들이 주로 읽는 책은 당연히 추리소설이겠지요. 사실 추리소설은 재미라는 면을 중시하다 보니 술술 읽히는 - ‘시속 수백 페이지’였던가, 뭐 그런 비슷한 광고를 본 것 같기도 합니다 - 바람에 한 번 잡으면 하루 이틀 만에 끝장을 보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수십, 수백 권 정도로는 많이 읽었다고 내세우기도 어렵습니다(천 단위는 되어야 할 것 같군요). 단기간의 독서량을 이야기할 때면 항상 화제에 오르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 작가 S.S.밴 다인입니다. 현학적이고 대단히 유식한 탐정 파일로 밴스를 창조했으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