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슬립 썸네일형 리스트형 테마로 읽는 미스터리 <23> 약점 극복하면 더욱 가치 있는 것 나는 실수하거나 과신으로 속아넘어가는 눈을 가지고 있지 않다네. -맥스 캐러도스 - (1914) 어네스트 브래머 1842년 에드거 앨런 포우가 아마추어 탐정 오귀스트 뒤팽을 창조한 후 속속 등장한 추리소설 속의 탐정은 하나같이 보통 사람의 수준을 훨씬 뛰어 넘는 능력(추리력뿐만 아니라 체력이나 기술 등에 이르기까지)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런 엄청난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명탐정’이라는 호칭을 당당히 얻을 수 있었겠지요. 그런데 탐정이 장점만 가지고 있다면, 아무리 소설이라지만 그런 사람의 이야기를 읽는 것도 금방 질려 버릴 것 같습니다.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인물은 친근감도 떨어지고 오히려 사건 해결에 왜 이리 시간이 걸리나 싶은 생각까지 들 듯 하네요. 나름대로 인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