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어티 교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테마로 읽는 미스터리 <40> 악당 우리도 앞에 나서고 싶다 “팡토마스.” - “뭐라고 했어?” “팡토마스라고 했지.” - “그게 무슨 뜻인가?” “아무 뜻도 아니야… 모든 것을 뜻해!” - “도대체 그게 뭔가?” “아무도 아닌 동시에 누구이기도 하지!” - “그렇다면 그 누군가는 뭘 하는데?” “공포를 퍼뜨리지!” (1911) 마르셀 알렝, 피에르 수베스트르 추리소설의 필요조건은 범죄, 탐정, 그리고 사건의 논리적 해결인데, 19세기 중반에서 21세기에 이르기까지 무척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고 형식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작품도 많이 등장했지만 거의 유일하게 변하지 않은 것은 거의 모든 작품에 범죄와 범죄자가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악역이란 무척 중요한 요소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악당은 대체로 하나의 작품에 등장해 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