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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 장미

추리소설의 삽화 ③ 김내성과 김영주 김영주(金榮注. 1919- 1998)는 앞에 언급했던 두 화가들과는 약간 다른 작품에 참여했습니다. 김내성이 추리소설을 떠나 순문학을 추구하던 시절 작품의 삽화를 맡은 것이죠. 그래서인지 삽화의 분위기도 사뭇 다릅니다. 예를 들면 경향신문에 연재되었던 「애인(愛人)」입니다. 또 사실상의 유작이었던 「실락원의 별」(역시 경향신문 연재)도 삽화를 맡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추리소설이었던 「사상의 장미」에서도 함께 했습니다. 이 작품은 원래 잡지 '신시대' 창간호인 1953년 5월부터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잡지의 폐간으로 인하여 3회만에 중단되었다가 약 1년 후인 1954년 8월부터 잡지 '신태양'을 통해 다시 시작하여 1956년 9월 완성됩니다. 김영주는 처음 연재할 때 삽화를 맡았으며 다시 연.. 더보기
[일본추리소설사전]과 [김내성탐정소설선] 6월이 저물어가면서… 벌써 올해의 반이 지나갔네요. 지난 반 년 동안 여러가지로 바쁘다는 핑계로 한참동안 방치해서 민망합니다. 거창하지 않더라도 조금씩 손을 대야 하는데… 지난주 우편으로 두 권의 책을 받았습니다. 함께 놓고 보면 어쩐지 묘하고 좀 대조적인 것이, 하나는 한글로 된 , 다른 하나는 일본어로 출간된 입니다. 물론 두 권의 기획은 전혀 관계가 없고 유일한 공통점이라면 제가 약간씩 관계했다는 점입니다 ^^ 월요일에 받은 은 제목 그대로 ‘사전’입니다. 일본 추리소설과 관련된 항목, 즉 작가와 작품, 탐정, 단체, 용어 등을 사전 형식으로 정리한 책이지요. 2012년 말쯤 고려대일본연구소에서 처음 이야기가 나온 이래 약 1년 이상 걸려서 출간되었습니다. 후반부에는 각종 수상작 목록과 주요 문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