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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복스

테마로 읽는 미스터리 <34> 무기 몸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 나는 오늘 밤 내 손가락으로 셀 수 없을 만큼 사람을 죽였다. 난 그놈들을 쏠 때마다 즐거웠고, 마음이 흔들리지도 않았다. - 마이크 해머 (1951) 미키 스필레인 ‘범죄자와 대결을 벌이려면 그들 이상의 능력이 있어야만 한다.’ 이것은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에게 없으면 안 되는 조건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능력이란 뛰어난 머리일 수도 있고, 혹은 육체적인 힘, 아니면 무기를 사용하는 솜씨일 수도 있지요. 추리소설의 초창기이던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까지 탐정과 범인과의 대결 양상은 머리싸움이었습니다. 당시 작품 속의 범인은 아무 생각 없이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대단한 고심 끝에 사건을 저지르기 때문에 그보다 뛰어난 두뇌를 지닌 주인공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사건이 미궁에.. 더보기
테마로 읽는 미스터리 <33> 어머니 평생 감사해야만 할 분 사실 어머니에게 있어서 형사의 일은 놀이처럼 쉬운 일이다. 누가 누구를 죽였는지 알아내는 따위의 일은 어머니에게 있어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니니까. - 형사 데이빗 (1952) 제임스 야페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5월은 다른 한편으로 가정의 달이라고도 합니다. 아마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가정과 관계된 기념일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겠지요. 성탄절이나 석가탄신일 등의 기념일이 1천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데 비해 부모를 기리는 날의 유래는 의외로 짧습니다. 어머니날의 발상지는 미국으로, 필라델피아의 한 소녀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묘지에 카네이션 꽃다발을 갖다놓은 것에서 시작된 것이 점점 풍습이 될 정도로 널리 퍼진 후 1914년 우드로 윌슨 대통령 때 정식 기념일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더보기
테마로 읽는 미스터리 <29> 개 사람의 가장 가까운 벗 모든 개들에겐 벼룩이 있지 - 그게 보통 개라면 말일세 - 파(Parr) 경찰국장 - (1930), 프레드릭 어빙 앤더슨 사람과 가장 친숙한 동물을 꼽으라면,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꽤 많은 사람이 개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물론 저도 개를 무척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개가 가축에 속했지만 요즘은 반려동물이라고 하죠? 모양이나 크기는 제 각각이지만 묘하게도 무조건 주인에게 충성한다는 점은 모두 같은 개들은 애완용에서부터 경비용, 맹도견, 썰매 끄는 개에서 심지어는 식용, 약용(!)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면으로 사랑 받고 있습니다. 또한 ‘개에게는 충성 유전자가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전설이건 실화건 주인을 위해 목숨을 바친 개 이야기는 웬만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