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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모어 레너드

테마로 읽는 미스터리 <41> 영화 같아 보이면서도 다른 것 누구나 할리우드에서 6주일 이상 살게 되면, 갑자기 치료가 불가능한 정신병에 걸린다고 한다. (1938) - 엘러리 퀸 어느덧 활자(책)보다 영상(영화)이 강세를 보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극장에서 영화를 본다는 것은 마음먹고 일정을 잡아야 하는 행사였지요. 그나마 개봉영화는 많지도 않아 선택의 여지도 별로 없었지만, 컬러 TV의 등장, 비디오․케이블 TV의 보급, 인터넷의 보편화, 그리고 이제는 DMB 등 기술 발전을 통해 말 그대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영화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초기 영화 중 하나가 열차 강도를 소재로 한 것에서 볼 수 있듯 영화는 범죄를 소재로 한 것이 많았는데, 범죄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대중소설인 추리소설은 역시 대중성을 추구하는 영화로 옮.. 더보기
테마로 읽는 미스터리 <40> 악당 우리도 앞에 나서고 싶다 “팡토마스.” - “뭐라고 했어?” “팡토마스라고 했지.” - “그게 무슨 뜻인가?” “아무 뜻도 아니야… 모든 것을 뜻해!” - “도대체 그게 뭔가?” “아무도 아닌 동시에 누구이기도 하지!” - “그렇다면 그 누군가는 뭘 하는데?” “공포를 퍼뜨리지!” (1911) 마르셀 알렝, 피에르 수베스트르 추리소설의 필요조건은 범죄, 탐정, 그리고 사건의 논리적 해결인데, 19세기 중반에서 21세기에 이르기까지 무척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고 형식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작품도 많이 등장했지만 거의 유일하게 변하지 않은 것은 거의 모든 작품에 범죄와 범죄자가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악역이란 무척 중요한 요소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악당은 대체로 하나의 작품에 등장해 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