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 고어즈

테마로 보는 미스터리 <36> 그들의 예전 직업 하나를 잘 하면 다른 것도? 자, 이제부터 원고지를 꺼내 추리소설을 쓰기로 하자. 그러나 어디까지나 여러 번 충고한 대로 한낱 부업으로서 말이다. - (1989) / 노 원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직업은 매우 다양합니다. 에드거 앨런 포가 창조한 최초의 탐정 뒤팽은 ‘몰락한 귀족 집안의 자제’라고 완곡하게 돌려 설명하고 있지만 지금 사람들의 눈으로 보자면 ‘고학력 실업자’이겠지요. 이후 등장한 주인공들 중에는 탐정, 경찰 등 범죄를 다루는 것이 직업인 인물들도 있지만, 애거서 크리스티의 미스 마플처럼 살던 마을을 좀처럼 떠나지 않는 할머니라던가 체스터튼의 브라운 신부 같은 성직자 등 다양한 직업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인물들을 만들어낸 작가들은 원래 무슨 직업을 가졌을까요? 아마도 어릴 때부터.. 더보기
[해외소식] 추리소설가 조 고어즈 작고 미국의 추리소설가 조 고어즈(Joe Gores)가 지난 1월 10일 캘리포니아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31년 12월 25일(!) 미네소타에서 태어난 그는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지만 독특하게도 12년 동안이나 사립탐정으로 일했으며 한때는 케냐에 가서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친 적도 있다고 하네요(이외에도 트럭 운전, 모텔 매니저 등을 했습니다). 1969년 로 에드거상 신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한 그는 '댄 키어니 탐정 사무소(일명 DKA: Dan Kearny and Associates)' 시리즈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사립탐정 출신이라는 점에서 하드보일드의 거장 대쉴 해미트와 공통점이 있어 종종 비교되기도 했는데, 그는 대쉴 해미트를 주인공으로 한 (1975)를 발표하는가 하면 의 공인된 전편(p..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