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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수도사

명탐정 열전 ⑧ 캐드펠 수도사 캐드펠 수도사(Brother Cadfael) 12세기, 세계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을까? 이해를 돕기 위해 한반도를 예로 들자면 고려시대 중반으로 묘청의 난, 무신의 난이 벌어졌으며 김부식이 삼국사기를 집필하던 시기였다. 지구 반대편인 영국에서는 과학적인 도구도 없이 기묘한 사건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는 노련한 수도사가 한 사람 있었으니 그가 바로 캐드펠 수도사이다. 베네딕트 수도원 소속의 수사인 캐드펠은 명민한 두뇌와 파란만장한 과거를 숨긴, 겉으로 보기엔 느긋하게 약초를 재배하는 조용한 50대 후반의 노인이다. 웨일즈 출신 귀족의 아들인 그는 첫 번째 십자군 전쟁에 참가해 예루살렘 탈환의 현장에도 있었으며, 또한 10여 년 간 선장으로서 팔레스타인 연안 경비를 맡아 이슬람의 해적과도 싸웠다. .. 더보기
테마로 읽는 미스터리 <17> 성직자 탐정 징벌 대신 구원을 마음속에 있는 악을 전혀 인정하지 않으면 결코 성인이 될 수 없어 - 캐드펠 수도사 (1980) - 엘리스 피터스 범죄자가 밝혀지고 체포되는 것 - 이것은 대부분의 추리소설의 마무리단계에 나오는 장면입니다(물론 악당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유유히 달아나는 작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파격적인 결말을 가진 작품은 추리소설 전체의 비율에서 살펴볼 때 무시해도 괜찮을 정도일 것입니다). 그러면 그 악당들은 어떻게 죄의 대가를 치를까요? 1841년 포우가 발표한 에서 두 여인을 끔찍하게 살해한 범인은 정식 재판을 받지 않았고, 또 그 이후 드물게 저항하다가 처절한 최후를 맞이하는 범죄자도 종종 있었지만 대부분 경찰에게 체포되었으니 아마 법정에 나가 재판받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범죄자들을 쫓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