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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메이슨

명탐정 열전 ⑦ 페리 메이슨 페리 메이슨(Perry Mason)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아무래도 형사, 사립탐정 등 사건과 직접 마주치는 직업을 가진 경우가 많은데, 이들 못지 않게 범죄 사건과 마주칠 수 있는 직업으로는 먼저 변호사를 들 수 있겠다. 그렇다면 추리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변호사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누구일까? 아마도 캘리포니아의 변호사 페리 메이슨을 첫손에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인 가드너에 의하면 그의 인상은 다음과 같다. “그는 듬직한 인상을 준다. 살이 쪄서 듬직한 것이 아니라 다부지고 힘있는 듬직함이라고 할 수 있다. 넓은 어깨, 빈틈없는 얼굴, 그리고 인내력 있어 보이는 눈을 가지고 있다.”(사실 이런 인상은 체격에서 약간 차이가 날 뿐 작가인 가드너의 자화상과도 같다) 중년의 독신 형사.. 더보기
테마로 읽는 미스터리 <18> 등장인물의 이름 무슨 이름이 그래요? 주인공의 이름이 나의 취미에 맞지 않으면 아무리 훌륭한 주제일지라도 그것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는 고경(苦境)에 빠진다. - 수필 (1939), 김내성 작가는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내기까지 많은 고심을 하게 됩니다. 소재나 플롯은 물론 기본이고, 등장인물의 이름이나 성격에서부터 사건 무대가 되는 배경에 이르기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이들 중 쉬운 것은 하나도 없지요. 헌데 언뜻 보면 등장인물의 이름 짓기는 쉬울 것 같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뭐… 순간적으로 멋진 이름이 머릿속에 번쩍 떠오르는 것처럼 운이 좋을 때도 어쩌다가 있겠지만, 항상 그렇게 편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주인공의 이름은 작품의 여러 요소들 중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 보여도,.. 더보기